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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좋은여행 주가, 일본불매운동,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기회일까?
    주식종목 분석 2020. 2. 4. 07:00

    참좋은여행은 2007년 2월 삼천리 자전거로 부터 분할되어 2007년 4월 코스닥에 상장되었고 패키지 여행상품, 항공권 등을 주로 판매하는 여행 산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여행산업은 국제정세, 경기동향, 환율, 국민소득 수준 등의 여러 변수에 따라 단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추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과거에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가상승 등의 악재에 여행수요감소가 단기적 영향을 받았지만 곧 수요회복 및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참좋은여행의 매력은 같은 여행사업을 하는 다른 기업 대비 확연히 뛰어난 영업이익률입니다. 

    2018년의 경우를 예로들면 매출액 650억원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9.8%를 달성했습니다.

    하나투어는 매출액 8282억원에 24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약 3%의 영업이익률을, 모두투어는 매출액 3650억원에 16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약 4.5%의 영업이익률을, 노랑풍선은 매출액 1083억원에 3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약 3.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타사대비 5~6배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은 마진이 높은 유럽지역 송출객 비중이 높고 직접판매방식에 따른 대리점 수수료가 없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비중은 14%정도로 타사대비 적은 비중이라 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타격도 상대적으로 적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현금흐름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동비율이 조금 적은 느낌이 있었지만, 19년 10월에 지니고 있던 투자부동산을 830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맺었고 19년 12월 대금이 정산되어 거래가 종료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동자산이 늘어 유동비율도 많이 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좋은여행은 자사주를 취득하며 주주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도에는 2~3월에 걸쳐 30만주 (약 27억원), 5월~7월에 걸쳐 25만주 (약 18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습니다.

    또 참좋은여행의 배당금은 17년 주당 200원 18년 주당 170원을 배당했는데요. 작년 업황 악화로 매출과 순익이 조금 줄어들었을 것을 감안한다면 배당금이 좀 더 줄어들 수 있겠지만 주가도 마찬가지로 2014년 이후 최저점 까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괜찮은 배당 수익도 노려볼 수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 2/14 수정 - 이번 배당도 주당 170원으로 공시가 났습니다. 배당기준일은 19년 12월 31일이며 20년 3월 20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참좋은여행의 주가는 2월 7일 10시 기준 5890원 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최근 급락이 일어났는데요. 2011년부터 2012년에 걸친 매물대의 고점부분에서 지지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지를 받을지 좀더 밀릴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들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은 일본불매운동이나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받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예전에도 그랬듯 다시 매출과 수익을 회복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보며 분할매수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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