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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솔루스 주가 공모가 헝가리공장을 위한 유상증자까지!
    주식종목 분석 2020. 2. 7. 07:00

    두산 솔루스는 두산에서 인적분할 되어 19년 10월 18일에 재상장 되었는데 OLED, 전지박, 동박, 화장품, 제약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분할비율은 약 0.033 정도이고 분할후 유통주식 수 증대를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하였습니다. 공모청약이 아닌 기존 주주가 가진 지분에 비례하여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두산솔루스는 공모가가 없습니다.  

    두산솔루스로 분할되는 부문의 실적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2019년 두산솔루스의 잠정매출 실적은 3분기 661억원 4분기 예상매출은 736억원으로 공시했습니다.

    두산솔루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이유는 전지박 동박 사업 부문 때문인데요. 전지박은 2차전지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입니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시키고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부품으로 꼽힙니다.

    동박은 인쇄회로기판(PCB)에서 도체 역할을 합니다. PCB는 가전제품부터 첨단 컴퓨터, 통신기기, 군사기기, 우주항공 산업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전기차용 전지박 글로벌 시장규모는 1조원 이며 2025년에는 12조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정부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는 안을 추진중이고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두산 솔루스는 올해 상반기 완공해 우선 1만톤가량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25년 까지 순차적으로 매년 1만톤씩 생산량을 늘려 2025년까지 연 5만톤으로 예정했던 헝가리 공장의 생산규모를 10만톤으로 확대 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유일한 유럽 내 전지박 생산기지의 규모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이를 위해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자회사 두산 코퍼레이션 유럽(DCE)의 유상증자에 24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두산솔루스가 100%지분을 가진 DCE에 자금을 출자하고 DCE가 100% 자회사인 두산 에너지솔루션(DE)에 전달하는 식입니다. 앞서 DCE가 DE에 488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것을 포함하면 약 733억원의 자금이 투자된 것입니다.

    전지박 1만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천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두산 솔루스의 생산 규모가 10만톤이 된다면 전지박 매출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21년부터 연간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산목표 1만톤의 50%이상은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내 주요 배터리 회사와 공급계약 협상 및 품질평가 진행중으로 나머지 수요처 확보에도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솔루스의 주가는 2월6일 종가 기준 27,550원입니다.

    상장후 상한가 행진에 이어 매물 소화후 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 당장의 실적에 기초한 매수세라기보다는 전지박 부문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헝가리 공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이 이루어지는 이벤트가 남아있고 상장초반의 급등을 제외하고 매물 소화후에는 큰거래량을 동반한 급상승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눌림목을 기다려25,000원에서 22,000원 부근에서 분할매수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가를 기다려 쌀때 사는 매수가 아닌 추세를 기대한 고가 매수이기 때문에 손절선을 정해놓고 손절가가 깨지면 손절을 꼭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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