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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주가 자율주행 관련주 넥스트칩의 변신!주식종목 분석 2020. 2. 12. 14:56
앤씨앤은 자율주행 관련주로 유명한 넥스트칩이 영상처리칩과 함께 영위하던 자동차 카메라용 반도체 사업 부문을 자회사(넥스트칩)으로 물적분할한 후 자회사 앤커넥트를 흡수합병하여 설립된 회사입니다. 기존의 영상처리칩 부문과 앤커넥트에서 영위하던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을 주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앤시앤은 영상보안용 영상처리칩의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 업체입니다.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고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의뢰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상보안 시스템 세계 생산수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국 공략을 위해 2009년부터는 중국 심천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2016년 항주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여 중국 영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항주 사무소는 물적분할 자회사 넥스트칩 소속으로 이관됨)
하지만 가격경쟁력으로 치고 들어오는 중국 제품들에 밀려 현재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앤씨앤의 영상처리칩 부문의 매출은 2016년 609억원에서 2018년에는 3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2019년 또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블랙박스 부문은 영상처리칩의 매출 부진을 상쇄할만큼의 급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블랙박스, 제균기, 이산화탄소 센서등을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앤씨앤은 2016년부터 계속해서 영업손실을 냈는데 이것은 전략사업 분야로 개발하고 있는 넥스트칩의 자동차 카메라용 반도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도 영업손실을 낸다면 관리종목에 편입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된다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적분할을 통해 자동차 카메라용 반도체 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했습니다.
그리고 개별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2019년 영업 이익을 내어 관리종목 편입에 대한 불안감을 없앴습니다. 19년 하반기에는 유상증자로 156억원을 확보하여 넥스트칩에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넥스트칩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반도체 "아파치5"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단계부터 일본의 완성차, 티어1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개발 중입니다.
개발이 마무리되는 내년 쯤 하드웨어 검증에 들어가고 완성차에 칩이 탑재되는 것은 2024년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일본시장에서 2천만달러(232억원) 정도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앤씨앤의 주가는 2월 12일 오후 2시 30분 기준 2,940원 입니다. 2013년말~2014년 초의 저점대에 가격에서 지지를 받아 쌍바닥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처리칩 부문의 실적이 급감하고 있지만 블랙박스 부문 실적이 상쇄할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점. 자동차 카메라용 반도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연결기준으로는 영업 손실을 내겠지만 물적분할로 관리종목 우려를 없앴고 넥스트 칩의 19년 3분기 누적 매출은 8억에 불과하지만 아파치5가 완성될 즈음인 2024년에는 일본 시장의 매출을 232억원 가량 확보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2000원 대를 깨고 급락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월 11일 급등을 했지만 지속적인 급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2000~2200원 부근에서 분할매수하면 괜찮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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