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 중국에선 아파티닙, 리보세라닙의 일정?

주식종목 분석 2020. 1. 27. 11:45

에이치엘비는 구명정과 GRP 파이프(고강도 유리섬유 복합관)을 제작 판매 하는 업체이고 종속회사인 LSK BioPartners를 통해서 항암제 연구개발을, 화진메디칼, 화진메디스를 통해서 주사기 등의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단위:억원)

2019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위의 표에 나온 것처럼 258억정도 인데 구명정, 파이프 매출이 179.3억, 주사기 등의 매출이 64.8억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결 재무재표상으로는 영업이익이 계속 적자상태이지만 별도 재무재표 기준 2018년 1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는 없는 상태입니다.

현금흐름은 영업 - 투자 - 재무 +의 좋지 않은 흐름이지만 신약 개발중인 기업의 특성상 당연한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표적항암제인 리보세라닙을 통해서는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신약 허가신청(pre-NDA) 미팅을 마쳤습니다. 내년에 라보세라닙을 출시하겠다는게 에이치엘비의 목표입니다.

올해 4월 말쯤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리보세라닙 같은 희귀의약품 심사기간은 6~8개월이라 내년 10월~12월 즈음에는 허가가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보세라닙이 다른 후보물질에 비해 많은 기대를 받는 것은 위암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종료후 시판 허가를 취득하여 중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안정성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아파티닙"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지난해 중국 매출이 3000억 규모에 달했으며 투약환자가 늘어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리보세라닙 외에도 BTK / JAK3 Inhibitor 를 혈액암이나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돌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파이프 라인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2월 7일 12시 기준 103,400원 입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을 통한 실제 매출이 아닌 앞으로 발생할 매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가치를 측정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 현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앞으로 어떤 기대감을 일을켜줄 이벤트가 있는지를 생각하고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람들을 관심과 기대감을 일으킬 이벤트는 아무래도 4월말에 허가 신청서 제출과 10월~12월 정도에 허가 발표(허가가 날지, 나지 않을지)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전미팅 때문에 주가가 많이 상승한 후의 조정 국면이고 이벤트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지지선 근처에서 저가로 분할 매수한 뒤 관심과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면 팔고 빠지는 전략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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