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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주가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 신청 후는?주식종목 분석 2020. 3. 1. 17:17
피씨엘은 2008년 설립되어 2017년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입니다. 피씨엘은 기술특례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5년 이상 영업손실을 냈지만 관리종목으로 편입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급성장하는 진단사업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2016년 620억 달러에서 2021년 78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5%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6년 지역별 시장규모는 미국이 253억 달러, 서유럽지역이 199억 달러, 아태평양 지역이 10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피씨엘은?
피씨엘은 헌혈전 혈액선별 다중진단 제품 Hi3 시리즈와,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인 Ai 외에 여러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를 개발중이며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신약물질 또는 약물의 타겟 단백질의 동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중에 Hi3-1 은 2015년 3분기, PCLOK는 2018년 3분기에 판매 개시를 했지만 매출을 올리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있으며 그나마 매출이 나던 플랫폼 서비스 또한 2017년 5억원 2018년 1억원 2019년 3천만원 까지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 신청 결과는?
피씨엘은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신속 진단키트"를 개발, 정부에 긴급사용 승인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높은 정확도가 보장되는 유전자증폭검사(PCR) 방식의 진단시약에 한해서는 긴급사용승인 제도를 시행하도록 권고했고 이 제도를 시행하는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고 있지만 정확도 보장이 어려운 항체 진단키트는 긴급사용 승인대상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 등의 제품은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추가로 30여개사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피씨엘 주가는 2월 28일 종가기준 9,950원입니다.
1월말에는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뉴스에, 2월 말에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뉴스에 급등을 했지만 27일 오후 긴급사용승인 대상이 아니라는 뉴스가 나오고 급락했습니다. 당연히 주가는 8,00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계속 개발중인 진단키트들이 있지만 이미 개발되어 상용화된 키트마저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앞으로 개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제대로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진단키트 뉴스에 물린 분들이 계신다면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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