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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치에프알 주가 버라이즌 5G투자에 따른 실적은?
    주식종목 분석 2020. 3. 8. 18:35

    에치에프알은 2000년 설립되어 2018년 코스닥시장이 상장된 기업으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Verizon, AT&T, NTT Docomo 등의 국내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용 장비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에치에프알 매출은 17,18년은 정체되어 있다가 19년 1572억으로 16.5% 성장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41억으로 크게 흑자전환을 했습니다.

    부채비율과 유동성 비율은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매출채권과 미수금의 증가로 인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19년 3분기 기준 -를 기록했습니다.

    17년, 18년에 이어 19년 3분기까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계속 -를 기록했고 단기 차입금을 늘려 현금을 돌리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에치에프알 주가가 왜 상승했나요?

    19년 국내 통신3사의 5G투자로 로 인해 통신장비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 일본이 5G통신을 올해 1분기에 조기 상용화하기로 결정했고 하반기에는 버라이즌, AT&T 등 미국 회사들의 5G통신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이동통신 3,4위 기업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하게 되면서 5G 전국망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유선인터넷을 대체할 수 있는 100Mbps 무선 인터넷을 미국 전인구 90%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맞서 버라이즌과 AT&T 또한 5G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에치에프알은 후지쯔를 통해 버라이즌에 프론트홀을 납품할 예정이며 미국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미국에 자회사 HFR Networks 를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코로나의 확산으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예정된 통신 3사의 투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 하기로 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무선통신장비 산업의 주기

    무선통신 장비산업에는 주기가 있습니다.

    통신기술이 개선되면 2~3년동안 통신망의 전국확대를 위해 집중투자가 이루어 지고 그 후 2~3년은 증가하는 가입자들에 맞추어 용량확대를 위한 보완투자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2~3년동안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컨텐츠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차세대 서비스를 위한 신기술 상업화를 검토합니다.

    따라서 무선통신장비업체는 초기 집중투자 기간이 지나면 4~6년간의 매출 정체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무선통신장비업체의 주가 또한 초기 집중투자기간에 급등한 후 정체기간동안 하락횡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에치에프알 주가는 3월 6일 종가기준 37,000원 입니다.

    2019년 당기순이익으로 계산하면 108배에 가까운 PER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들의 5G 투자를 기대하는 기대감에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2020년 매출이 더 증가할 수도 있고 주가가 좀 더 오를 수도 있지만 5G투자로 인한 매출증가세가 끝나면 결국 다시 몇년간의 정체기가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는 장기적으로는 내려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수를 하시더라도 기술적 반등이나 중기적으로만 보는 것이 좋고 장기적으로 길게 끌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6G 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집중투자가 이루어져 주가의 큰 상승흐름이 나올때까지는 다른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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