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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001년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D램, 낸드플래시 및 MCP(Multi-chip Package)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시스템 반도체분야인 CIS(CMOS Image Sensor) 사업에 재진출하였습니다.
2018년 매출액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DRAM 28.3%, 낸드플래시 12.2% 에 이르며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7년 2018년에는 이른바 반도체 수퍼사이클이 이어지며 2018년 기준 매출액 40조, 15조가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수퍼사이클이 종료되면서 매출이 27조 정도로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 또한 2조까지 급감했습니다.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현금흐름은 아주 우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입금이 늘었지만 부채비율이 낮고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 기술집약적 기업의 특성이기 때문에 걱정은 전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과거 SK 하이닉스 주가 흐름과 실적
과거 SK하이닉스의 실적과 그에 따른 주가의 흐름이 어떠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부터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고 2013년 매출 14조원, 2014년 매출, 17조원, 2015년 매출 18조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중반부터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수요의 감소와 재고량의 증가로 인해 반도체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락하던 주가는 2016년 초반 저점을 다지고 6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위와 같이 반도체의 가격이 어느정도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반도체 가격이 급등을 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고점을 돌파했고 수퍼사이클을 타며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D램가격은 상승
공급과잉으로 인한 2018년 하반기부터의 긴 하락 끝에 어느정도 저점을 다진 반도체 가격은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고 실제로 D램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던 2020년 1월과 2월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급등해서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5G의 영향으로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생겼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진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폭락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앞서 했던 모든 예상을 깨뜨리며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외부활동이 줄면서 스마트폰의 판매가 줄어들었지만 다행히 재택근무 및 온라인 트래픽의 증가로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서버 DRAM 수요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실적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라 실적이 오를 것 같다는 기대감에 오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고 회복국면에 들어간다면 충분히 큰 반등을 보여 줄 수 있는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SK 하이닉스 주가는 3월 19일 종가기준 69,000원 입니다.
코스피가 재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이닉스는 밑꼬리가 달리며 반등 기대감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폭락국면이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말라는 격언이 있는 만큼 지금 큰 금액을 매수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락 이후 반등이 나오더라도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다시 저점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칠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기다리면서 지켜보다가 상황이 진정되는 것이 보이면 조금씩 분할로 매수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