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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랜드 주가주식종목 분석 2020. 3. 24. 22:36
SK바이오랜드는 SK그룹의 계열회사로 1995년 9월 설립되어 2001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주요사업은 화장품원료사업, 건강식품원료, 의료기기 및 원료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랜드는 로레알, LVMH(루이비통), P&G, 크리스챤디올, 시세이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원료 공급사로 자리잡았고 지속적으로 해외수출에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참존, 아모레퍼시픽,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엘지생활건강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매출은 2017년부터 1,000억원 정도로 정체되고 있습니다.
완제품 판매를 위한 초기 판관비 등의 영향과 관계기업 투자 처분손실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금흐름 또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차입금의 증가로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문 매출비중은 화장품원료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건강식품원료가 약 25%, 의약품원료와 의료기기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
SK바이오랜드는 콤부차 유래 특허 균주를 활용하는 공정을 거쳐 마스크팩의 핵심소재인 시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은 기존의 마스크팩보다 밀착력, 착용감, 보습력, 활동성, 쿨링감, 저자극 등 모든 기능성 지표에서 우수성이 확인되었고 화상치료, 심장 판막 대체 등의 의료기기 영역으로의 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입니다.
2016년 안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증설했고 2018년에는 중국 해문공장에 생산시설을 완공하였습니다. 시생산 및 안정화단계를 거쳐 One-stop 공정으로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문공장에서는 현재 연 5천만장의 생산능력을 연 1억장 수준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 시트는 친환경 섬유인증(OEKO-TEX Class I)을 받았는데요. OEKO-TEX 인증은 영유아용 속옷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제품이라는 인증입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피부 건강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에이지'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차세대 먹을거리 사업으로 정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SK바이오랜드는 메디포스트로부터 퇴행성 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시험권을 양도받아 임상 3상 시험을 진행중에 있는데요, 2021년 치료용 품목허가를 거쳐 2022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탁월해 2012년 부터 무릎관절염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치료가능 범위가 발목관절염까지 확장된다면 SK바이오랜드는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SK바이오랜드는 임상시험을 직접 진행하면서 줄기세포 분야의 R&D 노하우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줄기세포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3월 9일 본사를 충청북도 청주로 옮기기로 결정을 하고 25일 주주총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이것은 의약품 사업에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SK바이오랜드 주가는 3월 24일 종가 기준 19,650원 입니다.
최근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국내 증시 또한 급등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언제 매수해야할지 매수 시점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요. 지수가 급락하며 패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만큼 바로 제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SK바이오팜의 상장이벤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 한번 더 상승할 여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상장이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3월 9일 SK의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은 SK바이오팜 상장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19년 결산 사업보고서가 나오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 보다는 저점에서 분할매수 후 SK바이오팜 상장관련 절차가 진행되며 상승이 나온다면 적당히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위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